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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갈족(숙신→읍루→물길→말갈→발해→여진→만주족)은 본래 부여ㆍ고구려인과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던 동족이었다는 것, 만에 하나 동일한 혈통을 가진 동족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말갈족은 본래 고구려 총인구의 5% 내외에 불과하였는데, 고구려ㆍ백제 멸망 후, 고구려인 대다수와 백제인 상당수가 말갈족이 되었다는 것, 그러므로 여진ㆍ만주족의 피에는 고구려ㆍ백제인의 피가 90% 이상 섞여 있다는 것, 따라서 숙신ㆍ읍루ㆍ말갈ㆍ여진ㆍ만주족의 역사와 여진ㆍ만주족이 건국하고 통치한 금金ㆍ청淸나라 역사를 한국사에 포함시킬 수 있는 근거를 밝혀낸 연구 내용.


2.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할 때는 물론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 할 때까지도 왕검王儉을 이름, 단군壇君을 칭호로 알고 있었다는 것, 칭호가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오는 중국식 표기법에 따라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편찬한 반면 조선시대에 오면 이름이 앞에 오고 칭호를 뒤에 쓰는 한국어 표기방법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단군을 이름으로 오인하게 되었다는 것 등을 밝혀낸 연구 내용.


3. 고대 한국인(조선, 북부여, 부여, 동부여,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 삼한)인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손이라는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①굶주려도 구걸하지 않았고, ②길에 떨어진 값진 물건도 줍지 않았으며, ③강도ㆍ절도ㆍ강간ㆍ간음ㆍ폭.행 등의 죄를 범하지 않았고, ④남녀ㆍ빈부ㆍ귀천으로 차별하지 않았으며, ⑤열심히 공부하고, ⑥부지런하며, ⑦아주 청결하고, ⑧예의바르며, ⑨부모에 지극히 효도하고, ⑩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며, ⑪청렴ㆍ강직한 삶을 실천하는 도덕군자였고, ⑫전쟁에서는 죽음을 두려워 않는 용감무쌍한 전사ㆍ영웅이었으며, ⑬옳고 바르게 살다 죽으면 조상들의 나라인 천국에 올라 안락한 삶을 영원히 누린다고 믿는 삶」 즉, ①~⑬과 같은 천손문화天孫文化를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 ⑭이러한 한국 고유문화(천손문화)를 동경한 중국인들이 ㉮『산해경』에서, ‘조선인들은 하느님이 기르고 다스리는데,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한다.’고 한 것이며, ㉯『예기』「왕제」편에서 “한국인(이夷라는 자들)의 근본은 언어가 어질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만물의 근본이 되는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천성이 유순하다. 역易과 도道를 닦아 군자가 되어 죽지 않는 나라”라고 한 것이고, ㉰2,500년 전의 공자조차 이러한 삶을 동경하여 고대 한국(구이)에 와서 살고 싶어 했다는 것 등의 역사의 진실을 밝혀낸 연구 내용.


4. 한국인들은 수천년 동안 하느님을 모든 신들의 제왕으로 부처보다 높은 신으로 섬겨왔고, 삼성사를 세우고 하느님과 환웅천왕과 1세 단군인 왕검을 삼신三神으로 섬겨왔다는 것, 불교가 도입된 이후에도 부처보다 삼성(삼신)을 더 크고 깊게 믿었기 때문에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의 사찰마다 부처를 모신 대웅전보다 높은 곳에 삼신을 모신 삼성각을 세우고 삼성(삼신)을 섬김으로써 한국고유 신앙에 기대어 불교를 포교하였다는 것, 그러나 조선이 건국되고 명나라 황제에게 칭신稱臣함으로서 천제天祭(하느님에 대한 제사)를 지낼 수 없게 되자 모든 사찰의 삼성각에 모신 삼신상을 파괴하였고, 삼성각은 삼신각,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 등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는 것 등을 밝혀낸 연구 내용.